“개구리 팔짝! 올챙이 만나러 공원으로 오세요”

2008-02-25     매일일보
[매일일보닷컴]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파릇한 새싹이 수줍게 고개를 내미는 봄의 길목 3월을 맞이하여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공원별로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우선 대보름(3월 4일)을 맞이하여 민속놀이한마당이 남산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 3일(토) 2시, 3시부터 각각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액막이 연 만들기’와 ‘복조리 만들기’가 진행되며 보라매공원에서는 풍물굿과 달집태우기, 강강술래를 비롯한 대형윷놀이, 굴렁쇠, 큰줄넘기, 액막이 연 날리기 등 대보름 풍습을 체험하는 놀이마당이 열리며 액막이 연 만들기 등 일부 체험부스 외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또한 경칩을 맞이하여 남산공원에서는 ‘봄맞이 개구리 한마당’이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열리며,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개구리를 직접 만져보며 관찰 할 수 있는 ‘개구리 한살이’와 시청각자료 및 이론을 통해 개구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자연과의 대화’란 실내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서울숲에서는 봄맞이를 하는 공원내 동·식물과 함께 봄의 향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서울숲탐방’과 ‘숲에서놀자’, ‘숲속이야기’가 진행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봄을 맞은 자연을 관찰하고 맘껏 뛰놀며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자연관찰교실’, ‘서울 숲 자연탐사’, ‘숲에서 뒹굴뒹굴’, ‘조물조물 숲 속 공작교실’, ‘습지교실’ 등이 진행된다.또한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에 자연학습과 다양한 놀이를 하는 ‘방과 후 숲교실’을 진행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린시절 놀이를 통해 기억 속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서울숲 행복산책’과 주부대상 ‘주부생태교실’ 등이 새롭게 진행된다.월드컵공원에서는 꽃망울을 터뜨린 봄꽃을 관찰할 수 있는 ‘하늘교실’, ‘민들레와 친구하기’, 자연물로 공작활동을 하며 생태문화를 체험하는 ‘조릿대로 만들기’, ‘짚풀공예체험’, 마음껏 뛰놀며 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자연놀이’, ‘하늘공원에서 신나게 놀자’가 진행되며 기타 자연관찰 프로그램으로는 ‘나무교실’, ‘토요가족 자연관찰회’, ‘조류탐사교실’, ‘곤충교실’ 등이 진행된다.남산공원에서는 소나무에 대해 알아보고 솔방울을 이용한 공작물 만들기를 하는 ‘남산에서 놀자’가, 여의도공원에서는 물속에 사는 미생물을 현미경을 통해 바라보는 ‘현미경관찰교실’과 봄을 맞은 생태숲 관찰과 자연물을 이용하여 나만의 액자를 만들어 보는 ‘생태숲 관찰 교실’ 이, 영등포공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미술활동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생태문화교실’이 진행된다.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봄을 맞아 변화하는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체험하는 ‘오감체험’과 아이들과 함께 뛰놀며 재미있게 자연을 배우는 ‘봄 생태학교’, ‘유아 생태학교’가 진행되고,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는 생태전시물을 자원봉사자가 해설하는 ‘전시관해설’과 ‘짚풀공예’, ‘나무로 곤충 만들기’, ‘솔방울로 동물 만들기’ 등 생태문화강좌가 진행된다.어린이대공원에서는 열린공원 조성 기념 담장허물기 행사가 8일(목)에 진행되며, 다양한 동물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알아보는 ‘에코스쿨’, ‘놀토동물학교’, ‘단체동물학교’ 등 동물학습 프로그램과 ‘낙타 타기’, ‘미니 말 타기’, ‘물개,침팬치 공연’, ‘코끼리쇼’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한편,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예술적 감성을 일깨웠던 천호공원의 천호미디어센터 프로그램은 건물 공사관계로 공사가 끝날 때 까지 진행되지 못한다.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