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화앤담픽쳐스, 드라마 제작 및 해외홍보마케팅 협력 MOU 체결

2017-09-19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대표 윤하림)와 19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미스터 선샤인 제작 및 해외홍보마케팅에 관한 공동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미스터 선샤인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구한말을 배경으로 쓴 작품으로 월드 스타 이병헌 씨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국내외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TV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는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촬영지 섭외 및 31개 해외지사망을 활용, 드라마의 해외홍보에 적극 협력하며, 화앤담은 드라마 촬영지에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드라마 콘텐츠 활용에 협력키로 했다.그동안 한국드라마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을 시작으로 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대장금‘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한류 열풍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은 대표적 한류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전국에 각종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수백만 명에 달해 인기드라마가 방한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권병전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 이미지제고와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촉진하는데 공사에서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며 "‘미스터 선샤인’이 국내외의 호평속에 내년도 한류를 이끌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