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강릉 화재 순직 소방관 위해 3억원 기부

2018-09-19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에이스침대[003800] 산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 17일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에이스경암 측은 “안 회장이 순직한 소방대원 유족 위로금과 자녀 장학금, 부상당한 소방대원 치료비와 사기 진작 격려금으로 써달라며 소방청에 3억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안 회장은 “강릉 석란정 화재 잔불 제거 작업 중 건물 붕괴로 숨진 소방대원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화재 진압이나 구조 활동을 하다가 숨진 소방대원이 51명이나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안 회장은 부상 소방관 치료비,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해 2010년과 2014년, 2016년에도 각각 3억원씩 모두 9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조종묵 소방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대원, 순직한 소방관 유족과 자녀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