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얼리버드형 ELS 출시

2011-11-2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삼성증권은 SK에너지와 현대제철을 기초자산으로, 4개월만에 조기상환되면 연 23.1%, 이후에는 연 12%의 수익을 지급하는 '얼리버드 ELS 4126회'를 150억 한도로 23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ELS보다 최초 조기 상환시에 지급받는 기대 수익률을 크게 높인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3년 만기의 스텝다운 구조로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첫 조기상환 결정일인 4개월만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90% 이상이면 연 23.1%로 조기상환되며, 이후에는 90% 이상(8, 12개월), 85% 이상(16, 20, 24개월), 80% 이상(28, 32, 36개월)이면 연 12%로 상환된다.

또,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내에 기초자산이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총 36.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이 40%이상 하락한 적이 있고, 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만기에 두 기초자산 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100포인트 가까운 조정을 받은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4개월 내에 큰폭의 조정이 없으면 1차 시점에 조기 수익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