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재고 증가 전망…WTI 49.48달러
브렌트유 55.14달러·두바이유 54.07달러
2018-09-20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43달러 하락한 배럴 당 49.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4달러 내린 배럴 당 55.14달러를 기록했다.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12달러 하락한 배럴 당 54.07달러를 나타냈다.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의 영향은 국제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9월 둘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6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감산 합의 연장 가능성 기대는 유가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오는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감산 면제국인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도 참석할 예정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바르 알 루아이비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공동감산점검위원회에서 감산 기간을 추가로 3~4개월 또는 2018년 말까지 연장하거나, 감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날보다 0.28% 하락한 91.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