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버냉키효과 힘입어 1940선 안착...1944.34(3.38P↑)

2011-11-22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940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38포인트(0.17%) 상승한 1944.34포인트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 미 증시 훈풍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정당성 주장에 힘입어 1947.01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산 반면 개인은 주식을 팔았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9억원, 3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357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1546억6600만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1%), 의료정밀(1.47%)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2.53%), 종이목재(1.38%), 운수창고(1.32%), 화학(1.18%)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3.99%), 현대중공업(1.64%), 현대모비스(3.42%), LG화학(1.62%), 신한지주(0.81%), 기아차(2.32%)가 하락했고, 삼성생명은 보합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3.67%), 포스코(0.77%), KB금융(0.59%)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