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하라” 촉구
2007-02-26 최봉석 기자
[매일일보닷컴] 민주노동당은 북핵 6자회담의 ‘2·13합의’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가시화하고, 27일부터 평양에서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리는 것과 관련, “정부 당국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2차 남북정상회담이 협의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민노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조성된 정세에서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실현, 전환적 남북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2.13 초기조치 합의는 한반도 평화실현의 중대한 지표이며 산고를 겪고 낳은 옥동자와 같다”면서 “이번에 열리게 된 남북장관급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통일에 전환적 국면을 여는 성과 있는 회담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밖에 ▲이산가족 상봉 즉각 재개 ▲군사훈련 중지(RSOI) 등도 촉구했으며, 2008년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체제와 1단계 통일기구 구성을 위한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60주년 범국민준비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