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추석 연휴 ‘빈집털이 예방’ 특별 근무 돌입

2018-09-21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에스원[012750]은 지난 3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침입 범죄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2014~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의 침입범죄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평소보다 침입범죄가 21% 증가했다.이 가운데 인적이 드문 자정~오전 6시 사이 침입범죄의 69%가 발생했다. 2~5시 사이에 전체의 44%가 집중돼 심야 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음식점 25%, 학교 25%, 일반 점포 22%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추석 전 제수품목을 취급하는 일반 점포와 함께 현금 보유가 많아지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침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는 장기간 문을 닫음에 따라 교육 기자재를 노린 침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올해 긴 연휴를 노린 침입범죄 빈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에스원은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업종과 현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점포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심 컨설팅’을 진행한다.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에는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휴가 등록 이용자는 우편물과 각종 배달물을 ‘안심 봉투’에 수거·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에스원 관계자는 “집을 비우기 전에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다”며 “현관문 잠금 장치는 물론 작은 창문까지 잠글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면 범죄가 미수에 그치는 사례가 높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보안이 필요할 경우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에스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순찰과 방범 서비스를 강화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