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28일 與 ‘탈당계’ 제출
2007-02-26 매일일보
【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노무현 대통령이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오는 28일 띄울 것이라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따라서 노 대통령의 당적 정리(탈당)도 28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노 대통령이 편지를 28일 보낼 것"이라면서 "27일 인터넷 신문과의 합동 기자회견 준비 관계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노 대통령은 26일 편지를 띄우고 열린우리당을 떠나는 심경과 향후 행보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었다. 노 대통령은 편지에서 또 그간 수석당원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고, 당적을 정리할 수 밖에 없는 현 정치 풍토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만찬간담회에서 "이달 안에 당적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28일 편지를 띄운 뒤 곧바로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권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