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장애인 보치아 동호인대회 속초서 개최

2017-09-24     이상훈 기자
[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강원도내 보치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선수, 지도자 간의 교류의 장인 ‘2017 강원도 장애인 보치아 동호인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장애인보치아연맹 및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보치아 등록선수 및 미등록 동호인 선수까지 참가하며, 선수, 임원을 비롯한 가족까지 150여명이 참가한다.대회 첫날인 26일에는 식전공연과 개회식, 개인전 예선경기가 열리고, 이튿날인 27일에는 개인전 결선경기와 비장애인 선수와 함께하는 어울림단체전이 진행되며, 경기별 1∼3위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트로피 수여된다.한편, 보치아 경기는 장애인스포츠 가운데 중증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로 뇌성마비 1급, 2급의 휠체어를 사용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시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보치아 대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을 알리고, 도내 보치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 육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