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만·홍콩·몽골 겨냥한 ‘트래블마트’ 개최
2018-09-25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최근 안보위협에 따른 위기 상황 극복과 방한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대만·홍콩·몽골 지역 타깃으로 국내업계 및 기관 간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핵심 전략시장인 대만, 홍콩과 신흥시장 몽골지역을 타깃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여행업계 및 지자체, 관광벤처, 유통, 쇼핑,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공연사 등 120여개 단체 26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을 찾거나 한국 관광기관·업계들이 해외를 찾아가 상호 거래하던 기존 방식에서 관광벤처 및 중소 기업체 등을 포함한 국내업계 및 관광기관 간 만남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조홍준 공사 중국1팀장은 “관광산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들이 움직여 만들어가는 네트워크 사업의 결합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업체가 상호 협력해 해외 방한 관광시장이 확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3월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 및 최근 북한의 안보위협 등에 따라 방한 관광시장은 복합위기가 지속돼 지난 8월 현재 방한객 수는 886만 명으로 전년 동기 1148만 명 대비 22.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