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마늘 기계파종 현장시연회 개최

기계화로 인건비 41% 절감 기대

2018-09-26     이채영 기자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2일(금) 대서면에 위치한 농가포장에서 마늘재배농업인, 농기계생산업체 및 마늘 관련 업무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마늘기계 파종 현장 시연회를 개최하였다.이날 연시회에 참여한 마늘 파종기는 2종으로, 얀마 농기계코리아의 7조식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로 비닐을 덮은 다음 파종하는 방식이고, (주)경농의 마늘파종기는 마늘 종구를 종이로 감싸 부착·파종하는 방식으로 연시회를 본 농가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기존 관행 노동투하시간은 마늘 1000m²(300평)를 재배하는데 278시간으로, 농촌현실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따라서 고흥군은 농촌현실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규격화 재배 홍보 및 현재 보급되어지고 있는 마늘파종기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일환으로 이번 연시회가 마련되었다.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땅 고르기와 방제작업을 제외하고는 기계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았는데 인력으로 파종하는 것보다 깊고 고르게 파종된다며 다음 작기부터는 바로 사용하고 싶다며 기계파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