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 리스크 잘 넘겨 반등 마감...1927.68(1.70P↑)

2011-11-25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한 셈이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09%) 오른 1927.68로 마감했다. 연평도 피격에 따른 악영향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절날보다 8.99포인트(0.47%) 오른 1934.97로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따라 하락반전해 1916.1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장중 20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나타낸 외국인 탓이 컸다. 장 초반부터 낙폭이 확대됐지만 개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를 막아섰다. 결국 장후반 지수를 끌어올리며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2.42%)과 은행(2.24%)이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섬유의복, 금융, 의약 등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운수장비, 서비스업,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