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설법인 8459개…전년比 3.1%↑
제조업 증가세 지속
2018-09-28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 8월 신설법인이 전년동월대비 3.1%(255개), 전월대비 1.7%(143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은 8459개다. 수출증가세 지속 등으로 제조업(138개, 7.9%)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386개,7.1%) 감소 폭이 축속됐다.제조업은 모바일기기 고사양화, 주요품목 단가 상승, 선진국 경기 회복 등으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와 관련된 업종의 법인창업이 증가했고, 최근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기인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377개,299.2%) 법인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서비스업은 가정용품도매업(132개, 26.2%), 음식료품·담배도매업(74개, 22.8%) 등의 감소 영향으로 도소매업(343개, 18.1%) 법인창업이 감소했으나, 사업시설지원·관리서비스업(45개, 12.7%), 교육서비스업(29개, 26.4%) 등의 증가로 전월(9.1%) 대비 소폭 축소됐다.업종별 신설법인 비중은 제조업(1885개, 22.3%), 도소매업(1553개, 18.4%), 건설업(865개, 10.2%), 부동산업(804개, 9.5%)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377개, 299.2%), 농·임·어업(49개, 36.3%), 제조업(138개, 7.9%) 등이고, 감소한 업종은 도소매업(343개, 18.1%), 정보통신업(72개, 10.7%) 등으로 나타났다.연령별 분포에는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3039개, 35.9%), 50대(2330개, 27.5%), 30대(1708개, 20.2%) 순으로 법인이 설립이 됐고, 전년 동월 대비 50대(223개, 10.6%)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그 중 50대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143개)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성별 비중의 경우 여성(149개, 7.8%)과 남성(106개, 1.7%) 모두 증가했으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1.1%포인트)했다.1~8월간 신설법인은 총 6만6199개로 제조업(1455개, 11.8%),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1894개, 232.1%) 등의 증가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9개(2.3%)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