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 리스크 부담감 하락...1895.54(6.26P↓)
2011-11-29 안경일 기자
29일 지수는 전 거래일(1901.80) 대비 6.26포인트(0.33%) 하락한 1895.5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와 한반도 긴장 고조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지수는 1904.5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이 1685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4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프로그램매매는 2246억700만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3.88%), 운수창고(1.51%), 건설업(1.37%), 기계(1.21%), 증권(1.21%), 전기가스(1.03%)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대로 의료정밀(4.39%)은 크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포스코(0.89%), 현대차(0.57%), 현대모비스(1.48%), LG화학(0.26%), 신한지주(0.23%), KB금융(0.93%), 기아차(0.74%)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2%), 현대중공업(2.01%), 삼성생명(1.22%)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