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평균 ‘8일’ 쉰다”

2018-10-0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추석 황금연휴에 근로자들은 평균 8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사람인이 기업 857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8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일’(43.8%)이라는 답변의 비율이 가장 높아 2일 임시공휴일과 6일 대체공휴일을 모두 쉬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일 이하’(16.2%), ‘9일’(11.6%), ‘7일’(10.9%), ‘6일’(7.9%), ‘8일’(5.7%) 등의 순이었다.이외에 기업 10곳 중 4곳은 이번 연휴에 연차 등 추가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전체 응답기업의 44.3%는 ‘추가 휴가를 허용한다’고 답했다. 이 기업들은 최대 평균 3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63.6%)이 가장 많았고, 대기업(52.6%), 중소기업(43.1%)의 순으로 중소기업은 절반 이하만이 추가 휴가를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임시공휴일과 대체휴일은 어떻게 실시할까?대체휴일은 78.9%가 실시한다고 답했지만, 임시공휴일은 66.3%만이 실시한다고 답했다.특히 임시공휴일 경우에는 대기업(73.7%)과 중견기업(65.9%), 중소기업(66.1%)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한편 추석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로 ‘의무 시행사항이 아니라서’(49.2%,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업종 특성상 휴무가 불가능해서’(29.8%),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26.5%), ‘매출, 생산량에 타격을 입어서’(16.6%),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많아서’(13.3%), ‘직원들의 근무태만이 우려되어서’(6.1%), ‘대체인력 등 인건비가 부담되어서’(5%), ‘비상경영 중이라서’(2.2%) 등의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