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 연례회의’ 참석
5∼12일 인도네시아서 열려
2018-10-03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5~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남방참다랑어(참치)보존위원회(CCSBT) 제24차 연례회의’에 참가해 회원국들과 참치 조업쿼터를 놓고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CCSBT는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의 남위 30~50도 수역에서 서식·회유하는 남방참다랑어의 보존·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된 국제수산기구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이 가입해 있다.동원산업, 동원수산, 사조산업 등의 원양어선(지난해 기준 11척)들이 그동안 이 수역에서 조업해왔으며 지난해 기준 약 1121톤(약 1600만달러)의 어획고를 올린 주요 어장이다.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현재 쿼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양동엽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개진해 대표적 고가어종이자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남방참다랑어의 안정적 조업환경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