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호병장 유족 유해인수 위해 출국
2007-03-01 매일일보
[매일일보닷컴]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순직한 고 윤장호 병장의 유해를 인수하기 위해 유족들과 군 관계자들이 1일 오전 7시30분께 쿠웨이트로 출국했다.고 윤 병장의 아버지 윤희철(65)씨와 어머니 이창희(59)씨 부부 등 유족 6명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류홍규 합참 인사부장을 단장으로 한 유해인수단과 합류, 자이툰부대 6진 1차 교대병력을 태운 아시아나 전세기에 올랐다.아프간 바그람 기지 내 미군병원에 안치됐던 윤 병장의 유해는 전날 밤 10시15분께 미군 수송기(C-17)를 통해 쿠웨이트 무바라크 공항으로 운구됐다.고 윤 병장의 유해인수단은 쿠웨이트 무바라크 공항에서 윤 병장의 유해를 인수받은 뒤 같은 아시아나 전세기편으로 1일 밤 쿠웨이트를 출발, 2일 오전 6∼7시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윤 병장의 유해는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며 합참은 윤 병장의 원소속부대인 특전사부대장(葬)으로 장례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