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구원·KOICA, 中企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 시행
2018-10-1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은 오는 16일부터 3주간 개발도상국 중소기업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중기연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관련 정책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연구기관이다. 중소기업 정책개발, 정책평가, 개도국 정책 컨설팅, 중소기업인 교육 등의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중기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개도국 공무원 정책전수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더욱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중소기업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3년 간 운영한다.이번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심층성과관리사업으로 선정돼 3년 동안 초청연수, 심화교육(사후관리과정), 현지연수, 현지세미나 등으로 구성되고, 성과가 높은 나라에는 DEEP사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연수과정은 아시아, 중동 CIS 지역 등 9개국에서 19명을 선발해 한국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 발전경험을 강의와 현장방문을 통해 공유한다. 이번 연수사업에서 △한국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전사 △중소기업 지원정책 △소상공인 지원정책 △뿌리산업 정책 △클러스터와 외국인투자유치 정책 △글로벌화 및 기업가 정신 △참가국별 액션플랜의 작성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심우일 중기연 국제협력센터장은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참여 한국과 연수생간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개도국과 한국의 중소기업이 협력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