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모래가 빚은 예술, 태안군 신두리 '사구축제' 22일 개최

2017-10-11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구 축제가 오는 22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바람이 전하는 모래언덕 이야기’라는 주제로 ‘2017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개최된다.사구축제는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생태관광모델 10대 사업지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구 이미지와 부합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안사구 걷기대회를 비롯해 △사구생물 보물찾기 △학생 사생대회 △빙고 스탬프투어 룰렛게임 △모래조각 작품 만들기 체험 △신두리 사구 음악회 △표범장지뱀 종이접기 체험 △야외 모래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또한, 신두사구의 형성과정과 현황, 사구 내 동·식물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신두리 사구센터는 각종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으며 사구축제의 메인 행사인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대회’는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신두리 생태탐방로(A~C 코스) 4km를 걷으며 모래언덕과 곰솔림, 억새꽃 등을 관람할 수 있다.축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되고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2017 신두리 사구축제를 통해 생태관광의 메카인 신두사구의 아름다움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