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몽골 울란바토르서 ‘한국의료관광 박람회’ 개최

2018-10-11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3~14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국내 비수도권 지역 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한국의료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울산, 제주지역 11개 의료기관, 2개 의료 에이전시 등 총 17개 국내 기관이 참가한다.이번 박람회는 지난 7월 공사 몽골 홍보사무소 개소 이후 몽골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 의료관광 홍보행사다. 공사는 현지 의료관광 업계와 국내기관 간 기업간거래(B2B) 상담회 및 현지 소비자 대상 의료관광 체험 행사를 통해 지방 의료관광 활성화와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한국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인 의료관광객은 1만 4798명으로 전년 1만 2522명 대비 18.2% 증가했으며, 올해 1~8월 방한 몽골 관광객 수도 전년대비 22.4% 증가했다. 또 몽골은 지난해 방한 의료관광객 수 기준으로 전체 6위에 해당하고, 1인당 평균  방한 진료비가 263만 원으로 전체 국가 평균 236만 원 대비 높은 시장이다.지난해 방한 의료관광객 순위는 1위 중국(12만 7648명), 2위 미국(4만 8788명), 3위 일본(2만 6702명), 4위 러시아(2만 5533명), 5위 카자흐스탄(1만 5010명), 6위 몽골(1만 4798명), 7위 베트남(8746명)이다.주성희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몽골은 방한객 대비 의료관광객 비중이 18.6%로 의료관광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공사 몽골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관광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