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 종합전시회’ 화려한 개막

현장체험학습,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국내외 150개 문구업체 참가, K-문구 트렌드 움집
신제품 경진대회, 우수중소기업 상생관 설치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2018-10-11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K-문구 트렌드와 완구산업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전시회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11일 코엑스 전시관 C홀에서 제30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SISOFAIR 2017)를 열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현재 의원(자유한국당),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용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영각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문구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독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50개사의 최신 사무 및 학용품, 교육용품을 비롯해 팬시문구, 가방, 생활잡화류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문구업계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문구조합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상생홍보관 설치’를 통해 문구인 공동브랜드 ‘KMG 한국문구’ 홍보와 문구관련 영세기업과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 조합원 제품을 전시한다.전시회와 더불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SISOFAIR 2017 신제품경진대회’에서는 △가위가 필요 없는 손쉬운 커팅이 가능하고 자국이 남지 않는 만능 마스킹테이프 △천공날과 지렛대 원리를 이용 150매 천공이 가능한 멀티홀 천공기 △심연기, 터치펜, 연필의 3가지 기능을 하나로 만든 스마트 터치펜슬 △점착기능 및 지그재그 사용이 가능한 포스지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많은 신제품들이 선보여 최신 문구제품의 정보와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학생체험관-현장학습체험코너’를 운영해 슈링클스, 디지털캐리커쳐, 클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통한 창작의욕 고취 및 단체관람학생 전원에게 문구업체가 협찬하는 문구제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학생체험관에는 연필꽃이, 클레이 미니어처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키우는 알찬 현장학습체험 코너가 인기였다.이날 박람회 체험현장을 찾은 남유라 양(8)은 “엄마랑 친구들과 쉽고, 재미있게 블록도 쌓고 기분이 좋다”고 해맑게 말하며, 체험부스 안에 마련된 장난감에 몰입해 있었다.이밖에 부대행사로는 1대1 비즈니스매칭 상담회, 문구유통업 대표 및 문구2세경영자 세미나, 참가업체 신제품 발표회, 신제품경진대회 시상식,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최신 문구트렌드 및 상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문구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3만5000여명의 관람객과 1000만불의 상담실적이 예상돼, 침체된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촉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