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선문대, ‘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 대상 수상

대한상의·회계학회, 12일 시상식…고등부 대상은 인천세무고 등 3곳

2018-10-12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회계·세무분야 경진대회에서 경기대학교, 선문대학교가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대는 수원캠퍼스와 서울캠퍼스가 모두 대상을 거머쥐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회계학회와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통계청, 더존IT그룹, 인크루트㈜가 후원한 ‘제4회 전국 NCS 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 시상식’을 12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내 유일의 회계세무분야 경진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2개 학교 144개팀 999명이 참가해 총 33개 학교와 개인 5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대학부 단체부문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선문대학교가 대상인 기획재정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각각 차지했다.대학부 개인부문에서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정원섭,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백성호, 차의과학대학교 하준호 학생이 각각 대상인 기획재정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등부 단체부문은 인천세무고등학교, 순천효산고등학교,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가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 통계청장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각각 차지했다. 고등부 개인부문은 인천세무고등학교가 휩쓸었다. 인천세무고등학교 유은지, 이소정, 박민아 학생이 대상인 통계청장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2인)을 수상했다.전국 NCS 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는 기업경영에 필수인 회계·세무분야 지식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대회는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대학부는 국가기술자격인 전산회계운용사 1~2급 수준, 고등부는 2~3급 수준 내에서 필기와 실기를 각각 평가한다.평가 기준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지침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출제 기준으로 삼았고, 회계·세무 실기프로그램으로 상당수 기업이 활용하는 더존비즈온 수험용 프로그램(SPLUS)을 활용해 산업현장성과 통용성을 더했다.올해 경진대회는 대학부는 6월 28일, 고등부는 7월 19일에 전국 상공회의소 국가자격 시험장에서 치러졌다.박종갑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장은 “최근 블라인드 채용을 비롯한 능력중심 채용문화가 확산되면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를 파악해 관련 능력을 갖추는게 취업의 핵심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기업에 꼭 필요한 회계이론과 실기능력을 검증하는 회계정보실무경진대회가 참가자 모두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