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50더하기포럼’ 개최

2017-10-12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이 50플러스 세대가 사회참여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해 18일과 25일 서부캠퍼스 두루두루강당에서 ‘50더하기포럼’을 연속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재단은 50플러스 세대에 적합한 일자리 발굴과 50플러스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분야별 핵심 관심사를 중심으로 50더하기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주거’, ‘제3섹터’ 등을 주제로 개최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한지붕세대공감’, ‘시니어비지니스’를 주제로 개최한 바 있다.먼저 18일 오후 2시 ‘공유경제와 50플러스 일자리’ 주제로 열리는 50더하기포럼에서는 공유경제와 관련한 비즈니스 및 정책분야에서 50+세대에 적합한 일자리 발굴 가능성을 살펴보고 실행주체를 발굴하기 위한 전문가와 업계 당사자 간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기조발제는 한국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인 이민화 KAIST 초빙교수가 ‘공유경제와 50플러스 플랫폼’ 주제로,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이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현황과 50플러스 연계가능성’ 주제 등으로 진행한다.이어 공유경제기업 담당자들이 공유경제 산업에서의 신규 일자리 발굴 사례를 직접 발표한다. 숙박 공유기업인 ‘에어비앤비’의 정재은 전략파트너십 팀장이 ‘공유경제와 일자리-관점의 전환’을 주제로 사례발표 한다. 차량 공유기업인 ‘우버’의 백은경 아시아 대외협력실 정책 담당이사는 공유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사례를 알려준다.25일 포럼은 ‘학교 안에서 찾는 50플러스의 새로운 도전: 자유학기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자유학기제를 기반으로 한 학교 안 일자리 발굴 사례를 통해 50플러스 세대가 참여 가능한 일자리 모델과 가능성을 모색한다.‘자유학기제의 실제와 운영 현황’에 대해 서울연구원 이혜숙 박사가 발표하고, ‘서울형자유학기제의 운영사례 및 시사점’은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최성희 장학사의 기조발제가 이어진다.또 ‘NPS 자유학기제 교육플랫폼을 통해 본 50+의 일자리 가능성’ 주제로 정태욱 국민연금관리공단 노후준비지원센터 과장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더불어 자유학기제 강사로 활동한 사례, 협동조합을 통한 자유학기제 준비 사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안 50플러스의 역할 등 50플러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자유학기제 일자리 모델이 소개된다.공유경제 또는 학교안 일자리에 관심있는 50플러스 세대, 청년,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www.50plus.or.kr)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이번 포럼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공유경제 비즈니스 분야와 학교 내 일자리 분야에서 50플러스 세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가와 당사자 간의 실질적 네트워크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