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정찰총국 간부 “연평도 다음은 경기도…연내 포격할 것”

2010-12-02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북한의 정찰총국 간부의 ‘경기도 포격’ 발언을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2일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간부가 연내 경기도를 목표로 새로운 포격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북한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지난달 하순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새해가 되기 전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신문>은 “구체적 공격을 전제로 한 말언인지 여부는 불투명 하지만 섬이 아닌 한국 본토에 대한 추가 도발의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파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정찰총국은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기구로, 2009년 2월 신설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