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의료진 위한 의료 트레이닝 센터 ‘K-TEC’ 개장

2018-10-12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12일 인천 송도에서 의료진을 위한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K-TEC)’을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K-TEC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인의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 장소를 통한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올림푸스한국이 총 사업비 370억여원을 들여 건립했다. 인천 송도지구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5056.5㎡ 부지에 연면적 6630㎡, 지하 1층, 지하 4층 규모다.올림푸스한국은 K-TEC 내에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수술실 통합 시스템 ‘엔도알파’를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고 병원 구매부서나 의료진의 제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수술실이나 내시경실 등과 유사한 환경으로 신제품 쇼룸을 구성했다.K-TEC 내에서의 교육·시연 모습은 초고화질(UHD) 영상으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내부 대강당이나 외부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해외에 있는 올림푸스의 다른 의료 트레이닝 센터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정보를 상호 전송해 전공의와 숙련의,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강의, 실시간 수술 시연(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 등도 가능하도록 했다.올림푸스한국 측은 “K-TEC을 방문한 의료진은 물론 국내외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에 올림푸스한국은 K-TEC 개장에 앞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등과 교육 훈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의료진 교육에 필요한 기술과 시설 제공을 위해 국내 대표 학회들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더불어 의료기기 사용 교육과정과 기술 훈련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K-TEC을 훈련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한국 의료진과의 협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K-TEC은 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한국 의료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