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일상에서 상상 속으로, 19세기 프랑스를 여행하다 

명화와 IT가 만난 신개념 아트렉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 조웅래 맥키스 컴퍼니 회장 "도심 속 재미있으면서도 교육적인 공간"

2017-10-12     김수연기자
 

[기자] 오는 28일부터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11층에서 명화 속 19세기 프랑스를 구현한 신개념 테마파크, 라뜰리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라뜰리에는 예술과 IT를 융합한 아트렉티브 공간으로서 체험자가 직접 인상주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 그림의 일부가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테르트르 광장, 몽마르뜨 거리, 마들렌 꽃시장, 라마르틴 광장, 그리고 포름 광장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공간에는 특성에 맞는 조명과 날씨, 향기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몽마르뜨 거리를 재현한 공간에서는 실제로 눈이 내리고 마들렌 꽃시장에서는 쇼핑을, 밤의 카페 테라스에서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테드김 라뜰리에 크리에이티브 연구소장] 라뜰리에 공간은 인간만 누릴 수 있는 상상을 상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상상을 실현하는 공간입니다. 들어오시게 되면 그림 속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낯선 곳에 여행을 가잖아요. 그러면 그 곳에 사람들이 살 것이고,  그들과 친구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런 공간입니다. 내가 그 사람과 친구를 맺게 되면 다음에 또 왔을 때 그 친구가 나를 기억하는 그런 환상적인 공간입니다. 

[기자] 라뜰리에 곳곳에서는 300여개의 3D캐릭터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으며 홀로그램 토크쇼와 남프랑스 아를지방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고흐의 꿈’, 그리고 미디어 아트쇼 ‘오랑주리 미술관-모네의 정원’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12일 있었던 미디어간담회에서 맥키스컴퍼니의 조웅래 대표는 “도심 속에 재미있으면서도 교육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어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웅래 맥키스 컴퍼니 회장] 도심 속 공간에 주제를 가지고 ‘체험도 할 수 있고 교육적이고 재미가 있는 그런 것이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세계적으로 많이 회자되고 있는 19세기 인상파 화가의 그림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첨단기술을 가미해 보자 이렇게 시작을 해봤습니다. 조금 엉뚱한 상상력이 동원되어 여러분에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기자] 체험형 테마파크 라뜰리에는 10월 28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내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 또한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tv 김수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