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연구소 컬처플러스, ‘속보이는 인생캠프 씨스루’ 27일 개최

2018-10-1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막막한 청년들의 인생을 속 시원하게 풀어 줄 2017 인문독서예술캠프 ‘속보이는 인생캠프 씨스루’가 부산 중앙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속보이는 인생캠프 씨스루(이하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청춘연구소가 시행하는 행사로 10월 27일 부터 3일간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중앙동 일원에서 열린다.

캠프는 2박 3일간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결되지 않는 인생 고민과 진로를 가진 청년들이 모여 자신이 직접 ‘내 인생의 작가, 내 인생의 감독’이 되어 자신만의 기준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나누는 청년형 프로젝트이다.캠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내 인생 속을 들여다 보고 자신의 이야기로 직접 책을 만들어 보는 ‘인생책 되기 워크숍’, 자신의 인생 속 특별한 에피소드와 미래 모습을 상상하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한 편의 인생 영화를 만드는 ‘내 인생이 see나리오’, ‘내 손 안의 인생', '내 손 안의 영화’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결과물을 상영하고 공유하는 ‘인생영화제 청춘이 꽃같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날 자신들이 만든 영화를 상영한 후 자신의 인생에 감독과 배우, 작가가 된 청년들이 영화 속에 담긴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와 철학을 직접 나누며 서로의 인생을 응원한다.

1회 참여자 박상규 씨는 “평상시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될지 고민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계속 고민할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청춘연구소 최정원 대표는 “막막한 청년들의 인생이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에 의해서 설계될 수 있는 행사가 되어 많은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캠프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인생캠프는 전국 어디서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청춘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독서인 홈페이지-참여-인문독서예술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캠프는 강릉, 춘천, 거제, 부산, 안성, 파주, 전주, 고창, 공주, 조치원 등 10개 시·군에서 개최되며 참가자 모집은 전국 단위로 진행된다. 자유학기제와 연결된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하는 ‘청소년형’,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 ‘청년형’,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는 ‘가족형’으로 대상을 나누어 운영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인생책 되기 워크숍,  △ 내 인생이 see나리오, △ 내 손 안의 인생, △ 내 손안의 영화,  △ 인생영화제 ‘청춘이 꽃같네’등 이다.

청춘연구소 컬처플러스는  ‘사람냄새 나는 문화를 만들자’라는 구호 아래 청년들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문화와 가치를 더해 지역문화의 발전과 인류애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4년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