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정찰총국 "경기도 포격설" 인용 보도
2011-12-02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일본언론이 북한의 정찰총국 간부의 말을 인용해 ‘경기도 포격설’을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2일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간부가 연내 경기도를 목표로 새로운 포격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북한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지난달 하순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새해가 되기 전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신문>은 “구체적 공격을 전제로 한 말인지 여부는 불투명 하지만 섬이 아닌 한국 본토에 대한 추가 도발의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파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도에 핵심을 이룬 북한의 정찰총국은 2009년 2월 신설된 단체로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