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주택지표 호전·유럽재정위기 완화로 상승...다우 0.95%↑

2011-12-03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미국 증시의 주요지수들이 주택지표 호재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6.63P(0.95%) 오른 1만1362.4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6P(1.28%) 상승한 1221.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92P(1.17%) 오른 2579.35에 거래를 마쳤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미국 10월 미결주택판매가 지난달 대비 10.4%나 증가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당초 1% 감소가 예측됐지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유럽은행(ECB)의 유동성 확대 정책 연장 결정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 금리도 현 1%로 19개월 연속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