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 인사발표후 그룹 관련주 급등
2011-12-03 박동준 기자
3일 오전 9시45분 현재 호텔신라가 전일대비 5.48% 급등한 3만8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은 4.36% 상승한 8만1400원을 기록중이다. 제일모직 및 삼성전자 등의 삼성그룹 관련 주들도 1~2%대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이부진 등 이건희 회장의 자녀들이 승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그룹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3세 경영의 본질은 포스트 이건희 시대에 대비한 지배구조 정착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재용 부사장과 함께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전무와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 역시 역할이 확대되면서 지배구조 변화의 윤곽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3세 경영이 정착화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미래 삼성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수종 사업에 대한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