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한국 원전산업 운명 20일 결판… 원전 우수성 확인 날로
2017-10-16 송영택 기자
APR1400이 EUR 인증 심사에 최종 통과된 것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에서 안정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한국형 원전이 인증 받아 원전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2008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환경의 영웅’과 ‘그린북 어워드’를 수상한 미국의 마이클 쉘렌버거 환경정책 전문가를 비롯해 20여 명의 과학자들이 공론화위 시민참여단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한국의 원자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며 "반핵단체들의 거짓선동에 속지말라"고 강조했다.
쉘렌버거는 그린피스 등 반핵단체들이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일본 후쿠시마 사고에 대한 피해상황을 과장하는 거짓 주장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쉘렌버거는 "체르노빌 사태 75년 동안 사망자 숫자는 200명 이내였다"면서 “체르노빌의 방사능 노출로 인한 사망확률보다 간접흡연과 대도시 거주에 의한 사망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사고에서도 방사능 피복에 의한 사망자는 0명이었다. 갑상선 암환자도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UN의 데이터라고 소개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태양광과 풍력발전은 산지가 많은 한국 지형에는 적합하지 않아 산지를 밀거나 농지를 덮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전은 부지 2가 필요할 때 풍력발전은 36배(72)의 부지의 필요하고 태양광은 17배의 부지가 더 필요하다.
한마디로 원전이 다른 발전들에 비해 안전성, 경제성, 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게 과학자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