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 내년 코스피 2500선 예상

2011-12-0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지난달 23일 발생한 연평도 피격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던 우리증시는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3일 코스피지수는 1957.26으로 마감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은 내년도 우리증시가 평균 2000선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권사별 내년도 코스피지수 전망치는 △한국투자증권 1700~2250 △교보증권 1830~2350 △IBK투자증권 1830~2360 △대우증권 1800~2400 △신영증권 1800~2400 △우리투자증권 1720∼2420 △삼성증권 2040~2450 △SK증권 1920~2550 △하나대투증권 2720 △메리츠증권 1830~2800이다.

외국계 증권사별 내년도 지수 전망치는 △맥쿼리 2100∼2300 △크레디트스위스(CS) 2300 △씨티그룹 2200∼2300(상반기) △JP모건 2300 △도이치뱅크 2350 △UBS 2500이다.

다만 내년에도 유럽발(發) 금융위기, 중국의 긴축정책 등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우리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실질적으로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단기적으로 끝날 문제가 아닌 유럽발 재정위기나 중국 긴축정책 등의 요인들을 보다 민감하게 살펴봐야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