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세계 4대 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 지휘…Mezzo Live HD 생중계

2018-10-1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Mezzo Live HD가 10월 18일 새벽 3시(한국시간), 세계 4대 오페라하우스인 이탈리아의 ‘라 스칼라’에서 정명훈이 지휘하는 오페라 ‘마탄의 사수’ 공연실황을 국내 단독으로 현지 생중계한다.정명훈은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36세에 파리 국립오페라 음악감독에 취임할 정도로 일찍이 세계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지휘자다. 특히, 올해 5월 이탈리아의 유명 지휘자를 제치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담 개막 축하공연을 맡는 등 세계 주요 공연과 악단의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 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는 1778년 개관 이후 오스트리아 ‘슈타츠오퍼 빈’, 프랑스 ‘팔레 가르니에’,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함께 세계 4대 오페라하우스로 손꼽히고 있으며, 성악가에게는 꼭 한 번 서고 싶은 ‘꿈의 무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정명훈이 종종 앙코르 곡으로 서곡을 준비하고, 특히  2014년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할 당시 1부 프로그램으로 ‘마탄의 사수’ 서곡을 선정하는 등 그의 주요 오페라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Mezzo Live HD는 율리아 클라이터, 미하엘 쾨니히, 에바 리바우 등 최정상의 성악가가 출연하며, ‘라 스칼라’의 상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직접 공연할 이 오페라의 전체 실황을 2시간 50분 동안 방영할 예정이다.<자료출처 : Mezzo Live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