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하기 좋은 날은 언제?

2008-03-03     매일일보
[매일일보닷컴/보도자료]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다. 미혼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혼시즌이 5월이라는 말이다. 5월은 신록이 푸르러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신혼여행 가기에도 좋은 봄의 여왕이라는 말이다. 과연 재혼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와 예가3040에서 30, 40대 남녀회원 1,072명(남 496명, 여 576명)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재혼자들이 선호하는 ‘재혼하기 좋은 달’은 9월(154명, 14.37%), 3월(123명, 11.47%), 5월(110명, 10.26%)이 선정되었다. ‘재혼 예식을 치루겠는가?’란 주제에 대해서는 55.69%에 달하는 597명이 ‘치루지 않겠다’는 답변을 보여 아직까지 식을 치루는 것이 보편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43세의 남성회원 이성현씨는 “재혼식에 대해서는 많이 쑥스럽다. 그러나 만일 여성분이 원한다면 9월에 하고 싶다”면서 “9월이면 추석도 다가오고 곧 연말이기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예가3040의 김선영 팀장은 “이 설문결과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남성과 여성이 선호하는 달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라며 “남성회원님들은 설, 추석, 자녀들의 입학 등 큰 일이 있을 때 가정을 꾸려야겠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들은 9월에서 12월에 이르는 추운 날씨가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김선영 팀장은 “이처럼 남녀의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에 좋은 만남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의 생각과 상황이 다름을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설문을 기획한 두리모아의 김나연 팀장은 “5월의 신부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과연 재혼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의문에 이 같은 설문을 기획했다”며 “실제 상담을 하다보면 재혼하는데 월이나 계절은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좋은 사람이 생기면 6개월 이상 신중하게 교제해보고 결정을 할 때는 과감하게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설문은 2007년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리모아와 예가3040의 30, 40대 남녀 회원 1,072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조사하였다. [첨부자료] 설문결과

시행기관 :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와 예가3040 공동설문
설문대상 : 30, 40대 회원 1,072명(남 496명, 여 576명)
설문기간 : 2007년 2월 15일 ~ 2007년 2월 28일
설문방법 : 전화 및 인터넷 이메일 조사

설문결과 :
[주제1] 재혼한다면 예식을 치루겠습니까?
항목 __ 전체응답수 __ 남/여
한다 __ 211명(19.68%) __113명/98명
하지 않는다 __ 597명(55.69%) __ 324명/273명
상대편에 따르겠다 __ 264명(24.63%) __ 59명/205명

[주제2] 재혼식을 한다면 특별히 선호하는 달은?
항목 __ 전체응답수 __ 남/여
1월 __ 109명(10.17%) __ 67명/42명
2월 __ 107명(9.98%) __ 53명/54명
3월 __ 123명(11.47%) __ 73명/50명
4월 __ 76명(7.09%) __ 25명/51명
5월 __ 110명(10.26%) __ 67명/43명
6월 __ 59명(5.50%) __ 17명/42명
7월 __ 42명(3.92%) __ 20명/22명
8월 __ 45명(4.20%) __ 19명/26명
9월 __ 154명(14.37%) __ 83명/71명
10월 __ 97명(9.05%) __ 23명/74명
11월 __ 68명(6.34%) __ 28명/40명
12월 __ 82명(7.65%) __ 21명/61명

<자료제공=두리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