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6쪽마늘 파종…'우량종자 소독' 당부

2018-10-18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의 대표작목인 6쪽마늘의 본격적인 파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종자 준비와 적기 파종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파종 적기는 10월말 경부터 11월 상순이며 적기에 파종을 안 하면 토양온도가 낮아져 뿌리내림이 더디고 월동 후에도 생육회복이 지연돼 수확량이 감소한다.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낮은 우량종자를 선택해야하며 잎마름병, 응애 피해 등의 병해충 감염을 막기 위해 파종 1~2일전 살균제와 살충제로 30~60분간 반드시 침지소독을 해야 한다.파종 시 마늘이 너무 크면 벌 마늘이 되기 쉬우므로 4~5g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며 뿌리가 밑으로 가고 싹이 나는 부분이 위로 가게 해 다치지 않게 가볍게 심어야 한다.심는 깊이도 씨 마늘 길이의 2~3배 정도로 해야 하며 5~7cm 가량 복토를 해주면 된다.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마늘재배의 성패는 종자준비부터 파종 후 초기 관리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며“종자소독과 적기 파종시기 준수 및 초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면 고품질의 6쪽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 고 말했다.한편 서산6쪽마늘은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항암·항균 효과가 탁월한 알리신과 인체에 유용한 유리당·유기산의 함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