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퇴직플랜 목돈분할투자' 펀드 6일 출시

2010-12-06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목돈을 맡기면 펀드 안에서 주식에 대한 적립식 투자가 이뤄지는 '미래에셋퇴직플랜 목돈분할투자 4/15 채권혼합' 펀드를 6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매달 4%씩 주식형 모펀드의 편입비중을 늘려 최대 4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또 펀드가 목표 수익률 15%에 도달하면 주식 편입 비중을 다시 4%로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확정기여형(DC) 적립금과 개인퇴직계좌(IRA) 일시금 등으로 만들어진 목돈의 퇴직연금을 펀드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마켓타이밍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래 성장가치가 높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우량주식에 투자하며, 국공채 및 은행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자본이득과 이자소득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국내 퇴직연금 전용펀드 중 가장 큰 규모인 '미래에셋 퇴직플랜 증권모투자신탁1호(주식)'와 '미래에셋 퇴직플랜 증권모투자신탁1호(채권)' 등을 모펀드로 활용함으로써 설정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운용 규모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특히 지난 10월1일 설정해 운용 중인 '미래에셋퇴직플랜 목돈분할투자 3/10 채권혼합' 펀드와 동일한 모펀드에 투자하지만 매월 주식형 모펀드를 편입하는 비중을 4%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수익률도 15%로 설계하는 등 적극적인 운용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교보생명과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