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재고 감소 전망…WTI 51.88달러
브렌트유 57.88달러·두바이유 56.33달러
2018-10-18 변효선 기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01달러 상승한 배럴 당 51.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6달러 오른 배럴 당 57.88달러를 기록했다.두바이 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35달러 상승한 배럴 당 56.33달러를 나타냈다.미 원유 재고 감소 전망은 국제 유가의 상승을 견인했다. 로이터통신은 10월 둘째주 미 원유 재고가 원유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약 4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키르쿠크 지역 원유 생산 중단 우려 해소는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쿠르드자치정부(KRG)가 실효지배하고 있던 키르쿠크 지역 유전을 탈환한 후 정상적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지난 16일 KRG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키르쿠크 지역은 이라크 중앙정부 소속 군대가 진입, 양측 간 교전이 발생한 바 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상승한 93.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