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한국인의 밥상’ 시즌별로 선봬

전국 맛 탐방하며 향토음식 메뉴 레시피 개발

2017-10-19     최은화 기자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한국인의 밥상’ 메뉴를 시즌별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아워홈은 올 상반기부터 ‘한국인의 밥상 맛 기행단’을 구성했다.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각 지역의 특산물과 대표음식을 몸소 체험하고 현지 맛집들을 탐방하며 전국의 향토음식 메뉴 레시피를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한국인의 밥상 메뉴는 전라도에서 가을 보양식으로 유명한 ‘여수 장어탕’과 ‘남원 추어탕’ 두 가지다.여수 장어탕은 여수산 붕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넣고 숙주와 부추, 양배추를 더해 맑고 시원하게 끓여냈다. 여수산 고들빼기 김치와 갓김치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남원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아 무청 시래기를 듬뿍 넣고, 된장, 들깨, 잰피(초피)가루와 함께 걸쭉하게 끓여냈다. 여기에 숙성시킨 미꾸라지를 깻잎에 말아 통째로 튀겨낸 ‘추어튀김’도 함께 제공한다.주재료 생물 장어와 미꾸라지를 비롯해 함께 들어가는 무청시래기, 고사리 등 부재료까지 모두 남원과 여수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조리의 모든 과정에 정성과 심혈을 들이며 전라도 고유의 맛을 생생하게 재현할 계획이다.아워홈 관계자는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쉽사리 접하기 어려운 전국 팔도의 살아있는 맛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국인의 밥상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 계절마다 전국 각지의 제철 향토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