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 1960선 회복...1962.52(8.88P↑)
2011-12-07 안경일 기자
7일 지수는 전일(1953.64) 대비 8.88포인트(0.45%) 오른 1962.5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96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옵션만기일 쇼크 발생 직전일인 10일(1967.85) 이후 19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는 9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산 반면 개인은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08억원, 4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17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497억3400만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3.66%), 철강금속(2.36%).건설업(1.18%), 통신업(1.10%), 전기가스(1.06%) 등의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유통업(1.05%), 운수창고(0.8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24%), 포스코(1.39%), 현대모비스(1.33%), 현대중공업(2.70%), LG화학(0.91%), 삼성생명(0.50%), 기아차(0.78%)는 상승한 반면 현대차(1.66%), 신한지주(1.06%), KB금융(0.89%)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