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깊어가는 가을 속…동별 마을축제 다채

28일 수궁동 가을축제․ 오류2동 오류골 어울림․개봉3동 개웅산 단풍축제 등

2018-10-2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 마을 곳곳에서 다채로운 마을축제가 펼쳐지고 있다.28일 수궁골가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순자)가 주관하는 ‘수궁골 가을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궁동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공연마당과 먹거리마당, 수궁골 메뚜기(궁동생태공원 옆)에서 펼쳐지는 체험마당으로 나눠진다. 공연마당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청소년 댄스공연, 주민노래자랑이 준비돼있다. 체험마당에서는 관내 어린이 50여명이 참여해 벼베기 등 가을걷이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을 즐긴다.오류2동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자)는 28일 오류2동 소공원에서 ‘오류골 어울림 문화축제’를 연다. 마술, 태권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예술 감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백일장·사생대회가 펼쳐진다.오류2동 천왕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내달 4일 천왕마을연합회(위원장 김성우)와 구로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천생연분 마을축제’가 열린다. ‘천왕예술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주민과 마을동아리의 버스킹 공연, 숲오카리나 앙상블, 구로 클로버 합창단 공연,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초대가수 무대도 준비돼있다.개봉3동 개웅산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완권) 주관으로 28일 개웅산 배트민턴장에서는 ‘개웅산 단풍축제’가 진행된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함께 단풍길 걷기, 단풍나무 심기 행사 등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에 앞서 14일 개봉2동좋은마을가꾸기추진위원회(위원장 강명철) 주관으로 ‘좋은마을 청백전’이 개최됐다. 개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통장, 주민들이 청·백팀으로 나눠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 경기를 펼쳤다.21일 구로어린이공원(구로중앙로 13)에서는 구로4동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재화) 주관으로 ‘마을공동체 화합한마당’이 진행됐다. 우쿨렐레,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자랑,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등이 이어졌다.가을맞이 음악회도 빼놓을 수 없다. 21일 오류1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범), 구로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흥호) 주관으로 ‘오류골 숲속 작은 음악회’, ‘돗자리 작은 음악회’가 각각 개최됐다. 오류1동 텃골문학공원(오류동338-3)에서 열린 ‘오류골 숲속 작은 음악회’에서는 난타공연, 색소폰연주, 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졌다. 구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사물놀이, 힙합댄스, 경기민요 등을 선보인 ‘돗자리 작은 음악회’와 ‘한마음 체육대회’가 진행됐다.22일에는 고척2동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재숙, 한성수)가 주관하는 ‘자락길 걷기 마을축제’가 열린다. 덕의근린공원에서 출발해 능골산 자락길을 따라 걷는 걷기행사와 고척근린공원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 청소년 공연이 진행된다.구로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운동회, 공연, 수확체험 등을 가족, 이웃과 함께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