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PR 쌍끌이 매도 약보합 마감...1955.72(6.80P↓)
2011-12-08 박동준 기자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1962.52) 대비 6.80포인트(0.34%) 하락한 1955.7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1970선을 웃돌기로 했지만 오전 중 북한이 백령도 북방한계선(NLL) 북측 구역에 포탄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하락세로 기울었다.
기관이 주식을 판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152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8억원, 25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301억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1.26%), 의료정밀(1.22%), 전기전자(1.17%), 철강금속(0.75%)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기계(0.97%), 운수장비(0.56%), 증권(0.4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44%), 포스코(1.16%), 현대중공업(0.83%), LG화학(0.90%), 삼성생명(0.80%)이 내린 반면 현대차(1.12%), 현대모비스(0.99%), 신한지주(0.97%), KB금융(0.72%), 기아차(0.58%)는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