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제20회 서산국화축제' 팡파르

2017-10-23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무르 익어가는 가을에 서산시 고북면에 가을 국화의 향연이 펼쳐진다.서산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에서‘국화…그 가을빛 추억속으로’라는 주제로‘제20회 서산국화축제’가 개최된다.가을철 서산을 대표하는 이 축제는 고북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서산시의 꽃(市花)인 국화를 재배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20회를 맞이한다.시와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국화재배, 축제장 기반조성, 국화 조형물 제작, 국화재배 전문교육 추진 등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으며 이 기간 동안 국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야외 전시와 행사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형하트, 한반도지도, 국화동산, 작품국화, 포토존 등 다양한 국화들이 전시되며 국화꽃 따기, 국화차 만들기, 비누 및 향초 만들기, 국화로 만든 음식 시식 등 국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전통무용, 풍물, 줄타기 등의 문화예술공연 등도 진행된다.또 인근 근린공원에서는 지역 사회단체에서 국화화단을 조성하고 총각무, 고구마, 마늘 등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시 관계자는“관람객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과와 포도 과수원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개한 축제장을 찾아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