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열 전남대 교수, 백악기 동북아 지질연구 새 모델 제시
“무등산 등 백악기 호남 화산 연구에 새 변화 기대”
2018-10-23 김상진 기자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지질환경 전공) 이창열 교수(교신저자)가 백악기 동북아시아 지질 연구의 새로운 분석 모델을 선보였다. 이 연구는 지질과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지구 및 행성 과학 저널(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IF=4.409)’ 온라인(2017년 10월 3일) 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Intracontinental mantle plume and its implications for the Cretaceous tectonic history of East Asia중생대 백악기 시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는 수많은 화산과 북중국 지괴의 하부 박리 등 다양한 지질 활동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지질 활동을 통합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지구조사 모델이 다수 제안됐으나 한계가 있었다.이에 이창열 교수팀은 3차원 컴퓨터 수치모델링을 수행함으로써 기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지구조사 모델을 제시했다.이창열 교수는 “새 지구조사 모델은 백악기 시기 동북아 지질 활동에 대한 통합적인 해석 틀을 제공한 것.”이라며 “무등산 등 호남 지방의 백악기 화산 연구에 새 변화가 기대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이창열 교수는 지난 6월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다수의 저명 국제학술지에 동일본, 알류샨 열도 등 섭입대 화산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특히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성인에 대한 연구를 2015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호남 지방의 화산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