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2018-10-23     송준오 기자
[매일일보 송준오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3일 소정면 소정리 소재 곡교천 일원에서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가졌다.이날 방제훈련은 소정리 소재 국도 1호선에서 소정리 광암교 방면으로 진입하던 5톤 트럭이 교통사고로 전복되어 차량 내 경유 100리터가 곡교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상황 발생 후 신고 및 전파를 시작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반 긴급투입, 오일휀스 설치 등 유류제거 작업, 수질오염 범위 확인을 위한 수질조사 등의 순으로 전개됐다.
또 이날 훈련에는 한국환경공단의 진공흡입기와 유회수기, 민간 전문업체의 고분자파우더와 쉰머신 등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돼 유출된 유류를 신속히 제거하는 훈련 상황을 연출했다.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평소 훈련을 통한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도시와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에 걸맞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