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신제품 ‘초소형 RX0·초망원 RX10 M4’ 공개
110g 무게, 2미터 낙하 충격 방지 등 컨셉카메라 선봬
‘0.03초·동체 추적 초당 24연사’, 세계서 가장 빠른 AF 속도 적용
2018-10-2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니코리아는 23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소니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새로운 콘셉의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망원 카메라 RX10 IV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소니코리아는 고유의 센서 기술과 최첨단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수요에 맞춘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날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하는 오쿠라 키쿠오 부문 사장은 “RX0와 RX10 IV는 소니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의 상징”이라며 “RX0는 끊임 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현대의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RX10 IV는 렌즈일체형 카메라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 넘어, 스포츠, 야생 등 그 어떤 분야에서도 최고의 결과물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IFA 2017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을 받은 RX0는 1.0 타입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 중 세계 최소형 사이즈를 자랑한다. 11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가로 59mm, 세로 40.5mm, 폭 29.8mm의 초소형 사이즈로 수심 10m까지 자체 방수가 가능하고,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f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특히 RX0의 방수기능은 전용 방수 하우징 제품인 MPK-HSR1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100m까지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 또 왜곡 방지 셔터를 통한 최대 1/3만2000초의 초고속 셔터스피드와 초당 16연사 기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아울러 비가 오거나 수중, 좁은 공간, 모래나 먼지가 날리는 환경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제약을 받지 않고 촬영이 가능하며, 여러 대를 연결해 다중 시점 촬영을 지원함으로써 새롭고 창의적인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이어 새롭게 출시된 RX10 IV는 24-600mm F2.4-4의 초망원 자이스(ZEISS) 바리오 조나 T렌즈를 탑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0.03초의 AF 속도와 동체 추적 24연사 및 315개의 위상차 AF 포인트를 적용한 새로운 플래그십 카메라 모델이다.RX10 IV의 초고속 AF 시스템은 24-600mm의 전체 줌 영역에서 모두 지원돼 어떠한 피사체도 정확하고 선명하게 포착한다. RX10 IV는 RX 시리즈 제품 중 최초로 고밀도 트래킹 AF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AF 포인트를 피사체 주위에 집중시켜 트래킹과 초점의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빠르게 움직이는 운동 선수나 새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피사체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편 소니 RX 시리즈 신제품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RX0가 99만9000원, RX10 IV는 219만9000원이다. RX0는 내달 3일부터 RX10 IV는 오는 24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