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9월 모바일 앱 순이용자 수 업계 1위
‘40분 편성’이어 ‘모바일 2채널 오픈’… 모바일 퍼스트 전략 강화
2018-10-2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홈앤쇼핑의 모바일앱이 지난달 이용자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홈앤쇼핑은 ‘모바일 2채널’오픈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홈쇼핑 업계를 넘어 유통업계 전체에서도 모바일 강자로서의 입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코리안클릭의 9월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 모바일앱은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 종합 순위는 11번가-쿠팡-G마켓-위메프-티몬 다음으로 전월 대비 1계단 상승한 6위를 수성했다.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2015년 5월부터 홈쇼핑 앱 부문 순이용자수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홈앤쇼핑 앱만을 사용하는 수치를 나타내는 단독 이용률은 15.0%를 기록하며 종합쇼핑몰 업계1위, 전체 커머스 업계 3위에 올랐다.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1시간 내외로 고정됐던 프로그램의 편성을 40분으로 줄이는 시간 쪼개기를 추진했다. 24시간으로 유한한 방송시간 동안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하기 위한 전략이다.특히 지난 7월부터 홈쇼핑 업계에서는 유일한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을 선보여,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TV쇼핑과 동일한 방식으로 쇼호스트의 안내를 통해 TV상품 외 다른 상품까지 확인하고, TV쇼핑과 동일한 구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무엇보다 모바일 2채널에는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함으로써 중소협력사의 입점기회 확대와 성공적 론칭을 지원한다.특히 TV방송이라는 시간적 환경 때문에 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품들은 홈앤쇼핑의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해 판매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는 더 많은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홈앤쇼핑은 2채널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 더욱 적극적인 모바일 전용 상품 발굴을 통해 모바일 전용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통계를 통해 당사 앱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최근 오픈한 모바일 2채널의 성공적 안착과 고객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모바일 개선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모바일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