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롯데건설 압수수색…한신4지구 금품비리 의혹
2018-10-23 이아량 기자
[매일일보] 최근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 과정에서 벌어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초경찰서가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2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서초구 잠원동의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 수주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를 이날 오후 전격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이날 잠원동에 있는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수사진 30여명을 보내 각종 서류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롯데건설 측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신4지구 조합원 1명이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건설업자 선정을 앞두고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