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도서해양자생식물테마공원 기공식 개최
세계고둥전시관 건립사업 행사도 함께 열려
2018-10-24 이방현 기자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23일 내년 하반기에 압해읍과 암태면을 잇는 새천년대교가 개통되어 지리적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자은도 신안자연휴양림에서 ‘세계고둥전시관 및 도서해양자생식물테마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세계고둥전시관은 해양자원중 하나인 고둥을 테마로 한 해양체험관광 사업이며, 이와 연계된 도서해양자생식물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섬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신안군은 도서자생식물테마공원 30ha 내 세계고둥전시관 부지를 확보하고 설계에서부터 사업승인까지 행정절차를 지난달까지 완료했다.지상1층 규모의 전시관(975㎡)은 전시실, 체험교육관, 수장고 등 시설을 갖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고둥(3,349종, 1만여점)이 전시되며, 테마공원(30.2ha)에는 십자형도로, 잔디광장, 썬셋, 썬라이즈 정원, 센트럴파크, 해시계광장, 달빛정원, 미로우실공원, 바람의 언덕, 연못공원이 조성된다.이 사업들은 세계고둥전시관(35억원), 도서자생식물테마공원(29억원)이 투입이 되며 도서자생식물보전센터, 농업기술센터 종합연구관 건립 사업과 연계하여 내년 새천년대교가 개통이 되기 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고길호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관광관문이 될 ‘세계고둥전시관과 도서해양자생식물테마공원’은 우리가 먹고 살 미래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