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쏘우’ 본따 고양이 ‘차차’ 고문사진 경악…“싸이코패스 처벌해야”
2011-12-10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고양이갤러리’에 지난 9일 오후 한 네티즌이 올린 고양이 학대사진이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이날 ‘캣쏘우(Catsaw)’라는 닉네임의 한 네티즌은 어린 고양이 ‘차차’를 잔인하게 학대한 사진 4장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그는 이어 영화 ‘쏘우’를 본딴 듯 “난 지난 몇 달 동안 자네들이 자신의 고양이를 소중히 안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왔다. 왜 그토록 고양이를 원하는 자들이 결국 고양이를 키우게 됐을 때는 소홀히 대하는 것인가?”라는 글을 남겼다.이어 자신에게 욕설, 모욕감을 주지 않으면서 설득시키면 ‘차차’의 상처를 치료하고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지만 그렇지 않거나 글이 삭제될 때는 최악의 상황을 예고하기도 했다.사진 속 차차는 아래턱이 잘려나가 피범벅이 됐고 바닥에도 많은 양의 피가 흘러 잔인한 고문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말 못하는 동물이라지만 어떻게 저렇게 잔인하게 고문할 수가 있나”, “싸이코패스, 정신병자임이 틀림없다. 반드시 잡아서 처벌해야한다”, “사람에게도 잔혹한 짓을 할 것이 뻔한 인간이다. 꼭 잡아야한다”라며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한편,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이 조작되거나 연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